
halfmoon_이지연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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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늦잠을 잔다.
새벽 4시에 한번 눈 뜨고 더 자야지 해서 눈 다시 감으니 7시30분이 넘었다. 일출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잤는데... 벌써 해가 중천이다.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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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하러 가니... 과일과 케이크 (여기 케이크는 파운드케이크로 아침식사로 먹음) 초콜릿 분수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 숙소가 초콜릿 공방이라..).작은 식당인데 사람이 나까지 3팀이라 버글돼서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과일을 조각 조각을 한접시 따로 주길래 초콜릿에 묻혀 먹었다. 사과 1개와 바나나 1개는 점심으로 먹게 갖고 올라왔다.^^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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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사는 죄다 일방통행이여서 도시 빠져나갈려고 해도 한참 걸린다. 근데 오늘 길을 경찰이 막아섰다. 왜인 지 보니 그 길에 달리기 대회 (마라톤인지는 알 수 없다. 도시 구조가 마라톤할 법하진 않다) 그래도 좀 선수들이 한가해지니 보내줬다.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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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사에서 30분 거리에 모디카란 도시. 주차하고 길을 걷는데 나무가.. 영화에 나오는 나무 같다.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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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가는 길. 이 도시가 계곡을 사이로 양면 산 경사로에 도시가 생긴 곳. 저쪽 경사면 도시가 아주 옛스럽다. 근데 바로 앞 건물 옥상에 만들어 논 정원이 장난 아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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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카 성당.
계단 한참 위에 세워져서 우러러 보이는 효과가 장난아님.
이 근처 도시들은 죄다 1693년 지진으로 다 무너진 상태에서 다시 재건된 도시들이라 그 시기 유행인 바로크 형식으로 건물을 지었단다.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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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지 거의 200년 만에 세워졌네.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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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크란다.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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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에도 자오선이 그려져 있다. 얘는 좀더 자세히 날짜별로 돼있네.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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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저게 개야..? 곰이야...?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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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카의 또다른 성당.
이 곳이 오늘 주일이라 미사가 이루어지는 곳 인가 보다.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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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나도 잠깐 앉아있었다.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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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도 이리 계단이 많네.
얘도 똑같이 지진으로 무너진 후 다시 바로크식으로 건축한 것.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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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카가 유명한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초콜릿.
뭐 원래 초콜릿 원산지였던 남미 아즈택방식으로 만든 초콜릿이라는데... 시식용 쪼금 먹었는데도 무지 쓰다.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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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가져갈 수도 있게 바 형태로 포장한 걸로 노말 초콜릿(하늘색), 피스타치오 초콜릿(초록색), 90%카카오 초콜릿(파란색) 3개 샀다.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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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바로크 시티 시클리라는 곳에 갔다. 여기는 길거리가 너무 예뻤다. 건물 벽 돌색이 하얗고.. 꽃들이 만발해서 그런거 같다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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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자전거 동호회들이 떼거지로 등장.
일요일은 운동하는 날인가 보다.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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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길 한번 더.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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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리의 성당. 이것도 재건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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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에는 신기하게 스커트를 한 예수님 그림이 있다.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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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에 그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 이리 많을 줄이야.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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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로 거리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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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사, 모디카, 시클리...합쳐서 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단다.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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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젤라또 하나 더 사먹고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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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리 거리
오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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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라는 도시 가는 도중.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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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마제미라는 바닷가 마을 가는 길에 잘못들어서 지나간 도시. 이름은 잘 모르겠고 완벽한 계획도시로 완전 바둑무늬 길로 이루어져있다. 근데 지나가면서 느끼는 건데... 길거리에 사람도 하나없고 비슷한 집들이 닥지닥지 붙어 있는게 무슨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 같았다.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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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의 숙소에 들어왔다. 신기하게 집 문을 열면 방이다.
오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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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의 성당.
바로크의 정점이란다.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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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예쁘다.
근데... 천정 하늘에 보통 하느님이 있는 게 아니라 성모 마리아가 있네
오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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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도 서 있네
오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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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샤워도 하고나서... 그냥 잠옷에 잠바하나 걸치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노을이 예쁘게 진다. 흰 돌로 만든 거리가 되나서 어두워져 조명이 비치면 길거리가 더 예쁘다 해서 다시 나온 것이다.
오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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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앞 계단이 극장으로 변했네.
오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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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나도 1시간쯤 앉아서 봤다.
오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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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아이는 솔로로도 나온다.
오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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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장면
오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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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현대무용이나 발레도 공연한다
오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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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 단체로도 공연한다.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다들 기특해하고 박수를 엄청 쳐준다.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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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학생 2명은 제목이 블라인드로 한 진구는 눈을 가리고 춘다.
지금까지 본 공연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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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불빛이 켜있는 노토 거리를 찍었다.
해 지면 숙소에서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이런 야경 사진이 특별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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