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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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moon_이지연
weather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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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식으로 집 앞 길가에 있는 바 카페에서 빵과 커피 먹게 쿠폰을 줬다. 플레인 크로와상에 카푸치노 한 잔 시켜놓고 기다리다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니 팔레르노에서 봤던 보라색 나무가 보였다. 자카란다(Jacaranda)라는 이름으로 화사한 행복, 기쁜 소식 이라는 꽃말이 있다. 나한테 딱 어울리는 나무인 걸.^^
weather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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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비대면으로 하고 주차시켜논 차에 왔더니... 차 유리에 이런 종이가 껴 있었다. 불법주차 범칙금 내라는 뜻인 거 같다. 순간 당황했다. 내가 어제 체크인하는 주인한테 내가 길 노란색에 주차해놨다니까 주인이 괜찮다고 계속 말했고 파킹퍼밋카드 있어야하는 거 아니냐? (어제 라구사 초코호텔 주인이 주차하는데까지 와서 퍼밋카드 놔줘서 알고 있었다) 하고 말해도 괜찮다고 그랬었다. 문자로 이 서류 사진을 보냈더니... 자기네가 범칙금을 내주겠다고 차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나중에 영수증 보내주겠다고 한다. 휴... 어째든 또 해결은 됐네.
weather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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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에서 시라쿠사가 1시간 20분 밖에 안 결려서 중간 바닷가 마을을 들려 돌아보고자 아볼라라는 도시를 가기로 했다. 근데 여기도 계획도시로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기였고 무료주차장 찿다가 못찾아서 그냥 한바쿼 돌고 도시를 나왔다.
weather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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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까지 가는 중간에 시칠리의 그랜드캐년이라는 곳이 있다길래 시간이 많으니 함 가보기로 했다. 카바그란데 델 카시빌레 자연보호구역 (Riserva Naturale Orientata Cavagrande del Cassibile) 거기까지 가는 길이 또 산을 하나 넘느라 꼬불꼬블 가팔랐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전망대 앞까지 가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
weather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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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저 도시가 아볼라다.
weather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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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더 올라가야한다.
weather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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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입구로 가는 길이 비포장이다. 이거 가는 거 맞아?
weather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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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5유로 내고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걸어가는데... 양들이... 나를 향해... 떼거지로 몰려왔다. 당황스러웠으나 지네들 스스로 옆으로 비켜간다. 신기하다.
weather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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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은 주차요금이었고 트레일 입구에서 2유로 또 냈다. 아저씨 둘이 코스를 열심히 설명해줬다. 5킬로미터 이고 양방향 어디로 가든 한바퀴 돌면 된다고 했다. 난 사진상 B코스로 갔다
weather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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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협곡이 보인다.
weather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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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계속해서 내려간다. 알고보니 협곡 아래 강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5킬로인거다. 이러면 한 3시간 걸릴 거 같은데... 고민이다
weather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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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부분까지 내려왔다. 이대로 또 한참 가야한다니... 헐...너무 힘들거같다. 그래서 1.5킬로 지점에서 되돌아 갔다. 아... 경치는 넘 좋은데... 넘 덥다.
weather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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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오는 도중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한 장.
weather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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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라갔던 양들이 나가는 통로 옆에 햇빛을 피해 벽에 머리를 밖고 줄서있다. 덥겠다.
weather오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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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로 들어왔다. 아직 체크인 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Parco Archeologic della Neapolis)을 갔다. 여기는 숙소에서 걸어서 올 만한 데는 아니라서 차로 먼저 가기로 한 것이다. 차로 입구로 들어서는 길 초입에 커다랗게 주차장이 써있고 사람까지 서서 들어오라고 손짓하길래 들어갔더니 5유로 달란다. 그래서 티켓 사서 차에다 올려놓고 공원 티켓부스로 가는길에... 이런 씨. 무료 주차장이 이리 많을 줄이야. 완전 낚였네.
weather오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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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유적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과 똑같은 기능이란다. 시라쿠사는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식민도시로 만들어 번성시킨 도시. 로마식민지 시대 때는 로마인들의 문화를 똑같이 했다고 함
weather오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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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허브가 사람키만함. 만지니 한참 향기가 난다.
weather오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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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시오스의 귀 동굴 입구가 마치 사람의 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어짐. ​놀라운 음향 효과가 유명하다. 내부가 좁고 높은 구조라 소리가 엄청나게 증폭되서 동굴 안에서 속삭이는 소리도 밖에서 또렷하게 들린단다. 독재자 디오니시오스 1세가 이 동굴에 죄수들을 가두고, 동굴 밖에서 그들이 소곤거리는 탈옥 모의나 비밀 이야기를 엿들었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 빛의 화가 카라바조가 이름 지었다네.
weather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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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보니 대단하다.
weather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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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채석장이여서 저런 모양으로 돌을 깎은 듯.
weather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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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서 연인들이 뽀뽀하고 난리네.
weather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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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원형 극장인데... 요즘도 공연장으로 사용한단다. 그래서 돌 계단위에 좌석을 만들어 덮었다. 고대 원형 극장을 아직도 사용한다는 것은 엄청 고무적인 일이지만 저렇게 변형을 한 것은 좀 아닌듯.
weather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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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 풀고 쉬었다가 길거리 산책 나왔다. 도시에 꽃이 장난 아니게 한창 펴있어서 거리가 예뻐 보인다.
weather오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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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쿠사의 구도심인 오르티지아 섬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는 아르키메데스의 동상. 시라쿠사 사람이였군. 바닥에 있는 게 아르키메데스의 스토마키온이라는 우리나라 칠교놀이 비슷한 퍼즐이다. 너무 어려워 배아파서 지은 이름이란다. 로마가 쳐들어오는 와중에 모래밭에서 도형 그리고 기하학 문제 푸는데 군인이 밟으려고 해서 ​"내 도형을 밟지 마라! (Do not disturb my circles!)" 소리질렀는데 군인은 누군지 못알아보고 아르키메데스를 죽였다는 일화가 있다. 시라쿠사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고 업적도 많고 발명품도 많은데 이정도면 성인 반열에 안 올려줬나? 발명품들 잘 보면 기적처럼 보이게도 할 수 있었을텐데...^^
weather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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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거리 1
weather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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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거리 2
weather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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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거리 3
weather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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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거리 4
weather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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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식당 오픈을 기다리며 한 장.
weather오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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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며 앉아있는 곳 놀이터가 있는 정원. 아이들이 뛰어논다. 여자 경찰도 같이 있다.
weather오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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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온 식당이 생파스타 만도 파는 가게.
weather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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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쪽에 1인용씩 테이블과 의자가 주욱 있고 테이블 앞에 거울이 있어서 뒤쪽 작업실 겸 키친이 보인딛.
weather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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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앉게 되어있다.
weather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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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만 하는곳이니.. 나는 딸리아뗄레(칼국수면)라구 볼로네제와 스파클링 와인 한 잔 시켰다
weather오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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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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