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fmoon_이지연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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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모습. 구름이 잔뜩 끼었다.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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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라벨로라는 곳을 가자고 해서 집을 나왔다. 마첼라(라파엘 부인)은 어제부터 나온 알러지가 더 심해져서 못 간다 해서 둘이서만 가기로 했다. 근데 아까 봤던 구름이 심상치 않아서 오늘은 라벨로를 가지 말고... 라파엘이 추천한 Grotta dello Smeraldo 스메랄도 동굴을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강아지를 보고 라파엘은 거의 한 5분 정도 개를 쓰다듬었다. 라파엘은 지나가는 사람들하고도 그냥 가는 일이 없고 꼭 만나서 몇 분을 얘기하곤 하는데... 개 고양이도 그냥 지나가질 않네.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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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피 곳곳을 다니면 설명을 해준다. 이 곳이 예전에 레몬을 당나귀가 지고 다니다가 물 마시는 곳이란다. 저 여자 조각품의 입에서 나오는 물이 깨끗하다며 맛을 보는데... 그 모습이 꼭 키스하는 것 같다. 나 보고도 먹어 보라는데 못 마시겠더라.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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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부분에 당나귀 조각들이랑 동전들이 많다.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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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가는 배를 탔다. 이 배 주인이 라파엘 조카란다. 그래서 공짜로 탔다. 참나... 아말피에서는 뭐 말 만 하면 그냥 무료 패스다. 대단하다.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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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피 모습.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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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배로 가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곳인 거 같다. 저 언덕위 절벽아래 있는 호텔이 아말피에서 젤로 비싼 호텔이란다. 하룻밤에 2500유로 란다. 지금 내가 있는 숙소 15일에 3000유론데... 참나.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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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굴 밑에 있는 호텔도 비싼 호텔. 많네.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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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왔다. 입구에 까지 와서 그 조카 배에서 내렸고 동굴에 들어가 다른 쪽배를 탔다.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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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그로타 여기서도 볼 수 있네.
16미터의 깊이로 바깥에서 부터 햇빛이 들어와서...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센 파란 빛만 살이남고 붉은 파장 쪽은 다 흡수된 것이다.
색이 이리 예쁠 줄이야. 자연의 신비이지.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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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설명하는데... 킹콩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하니... 뭐 그런듯도 하다.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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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미국사람이)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고 있단다.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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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한마리가 있다니... 진짜 그러해 보인다.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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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어부 한 사람이 옛날에 바닷 속에 가족 구성원을 세라믹으로 도자기로 구워 집어넣어 놨단다.
오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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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도 돌아와 쉬고 있는데... 비가 우르르 온다. 번개도 치고 천둥도 친다.
오후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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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날씨도 안 좋고 해서 침대에 누워 쉬면서 선거 개표방송 라이브로 봤다.
작년에도 이탈리아에서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올해도 또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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