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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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moon_이지연
weather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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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으로 들어가는 날. 아침 새벽에 눈이 떠졌다. 아직 해도 안 떴다. 동쪽하늘에 노을지면 한국에선 비 온다고 하는데... 여긴 같은 지구가 아닌감? 오늘 한국시간으로는 은서 생일이라 가족 단체톡에 생일 축하와 이 사진을 올리고 오늘 간다고 문자 남겼다.
weather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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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더.
weather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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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바다가 반짝 거린다. 모기장넷이 창밖에 있어 그리드 효과가 나네.
weather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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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인 로베르토에게는 50유로 팁으로 남겼다. 사실 라파엘에게 주고 싶었지만 안 받을 게 뻔해서... 동생인 로베르토에게 좀 더 줬다. 한번도 안 쓴 라이프자켓이랑 운동화를 숙소에 버려뒀는데... 라파엘이 마첼라가 쓸 거란다. 낡은 거래도 좋다한다. 이런 점을 배워야 한다. 부자인데... 낭비가 없다. 로베르토와 라파엘이 가방을 들어주었다. 마첼라는 아말피 광장서 기다리고 있었다. 윗집 어머니와 로사 여동생에게 인사하러가니 라파엘이 벌써 거기와 있어 내가 하는 인사를 번역해주었다. 다음에 또 올 때까지 건강해야한다고 말하니 그땐 내가 없을 걸? 하고 농담처럼 웃으면서 말을 한다. 좀 읏픈 말이었다. 보트를 타고 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니 아직도 라파엘과 마첼라가 서있었다. 사진찍고 손을 다시 흔들었다.
weather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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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르노 가는 배에서 보이는 아트라니.
weather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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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에서 셀카.
weather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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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2
weather오후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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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가는 기차 문열리기를 기다리며 기차에 비친 내 모습. 보트에서 내려 살레르노에서 모카용 커피를 사려고 유명하다는 커피집을 갔다. 커피 2통을 사고 나오면서 30미터 정도 갔나? 커피집 아저씨가 나를 잡는다. 캐리어를 두고 갔다는 거다. 와우... 살레르노 항구서 역까지 끌고 가면서 이거 두고 가는 거 아냐? 했는데... 참나. 원래 라파엘이 자기 집에 있는 고급 커피를 오늘 아침에 주겠다고 한 걸 까먹고 그냥 나왔었다. 라파엘이 끌탕을 하면서 괴로워할 때 괜찮아 했는데... 나도 까먹었다. 라파엘한테 문자로 이 상황을 설명하니... '맘마미아' 한다.
weather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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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왔다. 1시간 연발한다고 연락 온 상태여서 데스크가 열지를 않는다. 입이 심심해서 샌드위치 먹으려고 벤딩 머신에서 돈을 넣었는데... 돈만 먹고 안 나온다. 이씨. 물을 사 먹고... 그 옆에 가방 무게 재는 저울이 있어서 재 보았다. 리밋이 23키로인데...22.8키로다. ㅋㅋ 샌드위치 기분이 일순간에 좋아졌다. 라파엘이 가방 들어보고 무겁다고 걱정이 되는 지 꼭 저울 재 보라고 했는데... 안 그래도 문자로 재봤냐고 물어보길래 22.8키로라고 말해주니... 또 맘마미아 한다.
weather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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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떴다. 지연
부분 흐림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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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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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Via Leonardo da Vinci, Fiumicino, Lazio, 00054
면세점을 두바퀴 돌았다. 아시아 사람들이 루이비통을 좋아하나보다 사람이 버글버글 힌다. 내 가방을 살 심산은 아닌데, 엄마가 딸이 5이나 되는데 명품 가방 하나 없다는 말을 지난 어버이날 식사에서 했어더란다. 근데 아무리 싸다고 아무거나 사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그리고 지금 새벽이고... 진짜 가방 사고 싶으면 엄마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골라 사야지. 뭐 디자인 골라 놓으면 다음 여행에서 사 와도 되는 거고... 그리고 일단 내가 익숙지가 않아 매장에 들어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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